많은 분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서, 조용하고 차분한 다도나 참선체험 등만을 생각하지만, 사찰에서는 운력이 필수적입니다. 일 없는 도량이 없고, 일하지 않는 스님이 안 계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부석사 템플스테이에는 오전 공양 후에 1시간 정도의 운력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잡초제거나 마당 쓸기 등을 같이 해봅니다. 혼자 하는 것과 여럿이 같이 힘을 합해서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고, 일하는 기쁨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찰체험을 하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은, 도량 운력을 피하실 수 없습니다.^^
다도, 참선 못지 않게 '운력'도 사찰 생활에서는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운력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