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 아니라, 조금 전 전화 드렸던 여행사 입니다.

저희는 유럽을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는 여행사인데요, 한국에 오시는 외국인 관광객분들께

서울 근교에서 가까운 템플스테이를 추천하여, 한국의 불교 문화를 전파하고 더 나아가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산 부석사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님들을 잘 응대해주시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외국인 고객 안받아요" 라면서 전화를 끊으시는 건 무례한 것 같네요.

단지 부석사 템플 규정의 internal한 문제로 인해서 외국인 고객을 피하는 경우라면 말씀을 충분하게 해주셨으면

제가 이렇게 까지 글을 안남겼을 텐데요. 그냥 안받아요 하고 끊으시는 건 한국의 상품을 홍보함으로서

범세계적으로 한국을 열심히 알리려고 노력하는 모든 여행사 및 타 템플스테이들의 뜻을 다소 무시하시는 거 아닌가 하네요. 그리고 홈페이지 템플스테이 사진에는 외국인이 체험하고 있는 사진을 올려 놓으셨는데, 외국어 지원이 안되고 외국인 안받으신다는 말과는 좀 상반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서산 부석사의 전화 응대 및 서비스가 더 나아져 더 많은 고객님들도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